이날 추도식에는 고 어준선 명예회장의 가족과 친지, 안국약품 전현직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추도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 추모영상, 추모사, 추도시 낭독, 가족대표 인사말, 헌화 순으로 진행했다.
어진 부회장은 "고 어준선 명예회장은 안국약품의 창업주로서 회사를 키워온 위대한 경영자이자 자애로운 아버지였다"며, "검소함과 성실의 모범을 보여줬고 모든 안국인에게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의 가치를 가르쳤다"고 회상했다.
이어 "명예회장의 지혜와 결단력은 회사가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회장님의 가르침과 유지를 이어 받아 안국약품과 관계기업들을 더욱 발전시키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해담 어준선 명예회장은 1969년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로 투수코친을 시작으로 국내 최초의 눈 영양제 토비콤, 천연물신약 시네츄라 등을 개발했다.
또한 대한약품공업협동조합 이사장, 15대 국회의원, 제21대 한국제약협회 이사장, 제19대 한국제약협회장을 역임했고, 모범기업인 대통령 표창, 국민훈장 모란장, 전문경영인대상, 대한민국 글로벌 경영인 대상을 수상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안국약품은 8월 1일부터 11일까지 고 어준선 명예회장 1주기 온라인 추모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안국약품 홈페이지(www.ahn-gook.com)를 통해 누구나 추모관을 방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