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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건강관리협회, 중앙아시아 4개국 고위공무원에 AI 건강검진 모델 소개

    세계은행 초청연수 일환으로 4일 방문…서울서부지부 검진센터 견학

    기사입력시간 2026-11-05 20:35
    최종업데이트 2026-11-05 20:35


    한국건강관리협회가 4일 중앙아시아 4개국 보건·재무 분야 고위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국가건강검진 운영 체계와 AI 기반 질병 조기 발견 사례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세계은행(World Bank)과 협력해 2일부터 6일까지 진행하는 '세계은행 중앙아시아 4개국 디지털헬스 역량 강화 초청연수'의 일환이다. 연수는 한국의 디지털헬스 정책과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각국의 디지털 전환과 거버넌스 구축 및 실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연수단은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4개국의 보건부, 재무부, 건강보험기금 등에서 의료정책·디지털헬스·보건재정을 담당하는 고위공무원 20명과 세계은행 영양·보건·인구국(HNP) 관계자 6명 등 26명으로 구성됐다.
     
    협회는 이날 한국의 국가건강검진 제도와 함께 현재 운영 중인 검진 부문 AI, 업무·고객 서비스 분야 AI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전국 17개 시·도지부 건강검진센터의 검진 운영체계와 축적된 검진 데이터를 활용한 향후 AI 연구 추진 방향도 설명했다.
     
    협회에 따르면 검진 현장에는 흉부 엑스레이·유방촬영·흉부 CT 영상에서 AI가 의심 병변을 1차로 표시하면 의사가 최종 판정하는 교차 검증 방식이 도입돼 있다. 협회는 이를 통해 판독 오류율은 줄고 진단 민감도는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일홈 라히모프 우즈베키스탄 국가건강보험제도 시행국장은 "한국의 국가건강검진 체계와 암 스크리닝 및 진단 기술 등을 이해하는 데 많은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다"며 "보건의료 AI 분야에서도 한국의 데이터·증거 기반 실무 방식을 자국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사례와 지식을 지속적으로 배워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연수가 중앙아시아 각국의 디지털헬스 정책 수립과 검진 체계 구축에 참고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형 건강검진 모델을 해외와 나누는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