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병원이 핵의학과에 GE헬스케어의 디지털 방식 PET-CT 장비 ‘디스커버리 엠아이’를 도입하고, 지난 13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PET-CT는 대사 활성과 해부 구조를 동시에 분석할 수 있는 핵의학 영상 장비로, 암의 조기 발견, 치료 반응 평가, 재발 여부 확인 등에 주로 사용된다. 이번에 도입된 ‘디스커버리 엠아이’는 반도체 기반의 디지털 영상검출기를 채용해 기존의 시스템보다 검출 효율을 높였다.
병원 측은 이로 인해 미세 병소의 감지 능력과 영상의 해상도가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장비의 고성능 덕분에 방사성의약품의 투여량을 줄일 수 있으며, 이는 환자의 방사선 노출량 감소로 이어진다.
이경한 강원대병원 핵의학과장은 "디지털 PET-CT 도입으로 정밀한 영상 판독이 가능해지고, 검사 효율성도 높아질 것"이라며 "환자 피폭을 최소화하는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삼성서울병원 분자영상센터장, 대한핵의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전문가로, 올해 3월 병원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