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건강보험 수가 및 권역응급의료센터 전문의 진찰료를 3.5배 인상하기로 했다.
10일 윤석열 대통령이 제39회 국무회의에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특별 대책을 수립해 응급의료 체계가 차질 없이 가동되도록 국민들께서 걱정하지 않으시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내일부터 2주간을 추석 연휴 비상 응급 주간으로 운영하고 당직 의료 기관을 지정한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의료인들의 헌신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해 추석 연휴 전후 한시적으로 진찰료 조제료 등 건강보험 수가를 대폭 인상하기로 했다. 특히 중증 응급환자를 책임지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전문의 진찰료를 평소의 3.5배 수준으로 인상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부족한 인력을 보강해 드리기 위해 군의관과 공보의, 진료 지원 간호사 등 가용 인력을 최우선으로 배치하고 재정을 투입하여 응급실 의료 인력을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