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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원제약, 용해도·위장장애 부작용 개선한 '펠루비에스정' 출시

    '트로메타민' 염 추가로 산성 환경 용해도 2만배 높이고, 위점막 손상 부위 절반 이하로 줄여

    기사입력시간 2025-01-13 20:56
    최종업데이트 2025-01-13 20:56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대원제약은 해열진통소염제 '펠루비정'(성분명 펠루비프로펜)에 신규염을 추가한 신제품 '펠루비에스정'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펠루비정은 2007년 출시된 국산 12호 신약이다. 이는 소염진통제로 출발해 2017년 '급성상기도감염'의 해열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하며 처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새롭게 출시한 펠루비에스정은 펠루비프로펜에 '트로메타민' 염을 추가한 제품으로, 용해도를 개선하고 위장장애 부작용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대원제약에 따르면 펠루비프로펜은 염기성 pH 환경에서는 용해도가 높지만, 산성 pH 환경에서는 용해도가 낮아진다. 펠루비프로펜 트로메타민은 동등성 시험 결과 펠루비프로펜 대비 최소 100배, 산성 환경에서는 2만배 이상 높은 용해도를 보였다. 위장장애 부작용 역시 개선됐다. 펠루비정과 비교 실험한 결과 펠루비에스정은 위점막 손상 부위의 면적이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펠루비에스정은 높은 흡수성으로 유효성분이 최고 혈중 농도에 도달하는 시간이 약 20분으로 단축돼 빠른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는 데다가 위장장애 부작용까지 개선한 제품"이라며 "펠루비 시리즈의 성공 이후에도 환자들이 더욱 안전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의료진과 환자 사이를 오가며 부단히 노력한 결과, 좋은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