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다수의 언론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일선에 파견된 의료진에게 예산 부족을 이유로 임금을 미지급한 사실을 지적했다. 지자체는 예산 추가지원을 요청했으나 복지부(중수본)는 예산을 확보해 2~3월초엔 지급할 예정이라고만 했다.
복지부는 "지난 1월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1분기 코로나19 파견 의료인력 인건비' 141억원을 편성 및 집행했지만 지난해 12월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3차 대유행으로 파견인력이 대폭 증원돼 각 지자체 별 예산이 부족한 상황이 발생했다"며 "이에 긴급한 지출이 필요한 비용(34억원)은 자체 재원을 활용해 우선 집행(2월16일)하고 그 외 부족한 예산은 재정당국과 협의를 통해 예비비 499억원을 추가 편성(국무회의 의결, 2월23일)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고생하는 의료진들에 대한 보상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예우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