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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멘스 헬시니어스, 코로나19 항체 검사 美FDA 긴급사용승인 획득

    바이러스 표면의 돌기 단백질에 붙어 무력화시키는 특정 항체 확인

    기사입력시간 2020-06-04 14:42
    최종업데이트 2020-06-04 14:42

    코로나19 참고 이미지. (사진=지멘스 헬시니어스 제공)
    지멘스 헬시니어스가 지난 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로나19 원인 바이러스인 SARS-CoV-2의 항체검사(Total antibody test) 긴급사용승인(EUA)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의 원인 바이러스인 SARS-CoV-2의 돌기 단백질(Spike Protein)은 바이러스가 장기나 혈관의 세포에 침투해 감염을 일으키도록 하며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Total Antibody COV2T' 검사는 이 돌기 단백질에 대한 항체를 검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항체들은 SARS-CoV-2 바이러스를 무력화시켜 감염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최근 돌기 단백질에 초점을 맞춘 백신 연구가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진단사업부문 글로벌 총괄 책임자인 디팍 나스(Deepak Nath) 박사는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진단검사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현 시국에 필요한 매우 정확하고 고품질의 항체 검사를 개발해냈다"며 "해당 검사는 IgM과 IgG 항체 모두를 검출하기 때문에 무증상 및 진단 이력이 없음에도 바이러스에 감염돼 면역 반응체계를 갖춘 개개인들을 초기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