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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의대 신설 추진계획 마감 이틀 전…김문수 의원 '순천의대 신설' 주장 삭발 감행

    순천·목포대 협상 못해 전남 전체 국립의대 신설 기회 놓칠 위기…정부가 객관적 기준 판단해달라

    기사입력시간 2026-08-18 16:08
    최종업데이트 2026-08-18 16:08

    18일 청와대 앞에서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신설'을 요구하며 삭발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 모습. 사진=김문수 의원실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의과대학 신설 추진 계획서 제출 마감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이 18일 "순천대에 의대를 신설해달라"며 삭발을 감행했다. 

    전남광주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지역구인 민주당 김문수 의원은 이날 청와대 앞에서 삭발식을 단행하며 "오늘 청와대 앞에 선 이유는 이재명 정부를 흔들기 위함이 결코 아니다. 열악한 전남동부권의 의료 인프라로 인해 살 수 있었던 사람이 목숨을 잃어가고 있는 현실을 대통령님과 정부에게 직접 알려, 순천의 시민을 살리기 위한 절박한 심정이었다"고 읍소했다. 

    김 의원은 "순천대와 목포대가 협상을 이루지 못해 전남 전체가 국립의대 신설의 기회를 놓칠 위기에 빠졌다. 이에 정부가 대학통합 및 의대와 병원 신설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기를 요청드렸다"며 "의대와 대학병원의 위치는 정치적 배분이 아니라 실제 의료수요와 의학교육·임상교육의 연계 등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판단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통합 과정에서 어느 한 지역이 일방적으로 손해 보지 않도록 정부의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 순천대에 의대를, 전남동부에 대학병원을 설립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날 삭발식엔 '순천대 의대·대학병원 설립 전남 동부권 범시민 추진위원회'도 함께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정부는 정치적 논리를 배제하고 인구·경제·응급의료 수요 등 객관적 수치에 따라 순천대 의대와 부속 대학병원 설립을 즉각 확정하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