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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구바이오제약, 뷰노에 30억 투자·AI솔루션 판매

    AI진단 의료서비스 분야 진출, 신규거래처 확대

    기사입력시간 2020-05-19 15:55
    최종업데이트 2020-05-19 15:55

    뷰노 김현준 대표집행임원(왼쪽)과 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대표이사.
    동구바이오제약은 의료용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업체 뷰노에 30억원 투자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측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AI부문의 투자를 통해 제약바이오사업 분야의 AI적용 확대 및 AI의료기기를 활용한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인공지능 의료솔루션의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의료영상 판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연평균 40% 이상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메디컬AI 영상진단 시장은 2023년 2조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뷰노는 자체 인공지능 엔진인 '뷰노넷'을 기반으로 손뼈 엑스레이 영상을 통해 성장 진단에 필수적인 골연령 판독을 돕는 '뷰노메드 본에이지'를 개발, 국내 최초 AI의료기기로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이후 안과 및 치과 질환과 치매 진단 보조, 폐렴, 폐결절 등 흉부 이상 소견 판독, 심정지 예측, 의료용 음성인식 등을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동구바이오제약은 뷰노와 마케팅 공유를 통해 사업시너지를 제고하게 된다. 동구바이오제약은 "50년 업력의 영업력과 다양한 기존 거래처를 통해 뷰노의 제품 판매를 실시한다"라며 "제약업계 최초로 AI진단 의료 서비스 분야에 진출하며 신규 거래처 확대 및 기존 제품의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대표이사는 "빠르고 정확한 AI의 일반적 특성뿐만 아니라 과중한 업무 부담의 의료인을 지원하고, 보험재정을 감소시키며, 환자별 맞춤 진료를 가능케 하는 등 의료부문의 AI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며 "뷰노와 협업을 통해 제약바이오 산업 분야의 AI 활용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