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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엘케이, 일본 국립순환기병센터와 AI 공동 연구 계약 체결

    日 국립 의료기관과 첫 연계 쾌거 "현지병원 도입 이어질 것"

    기사입력시간 2025-10-30 17:31
    최종업데이트 2025-10-30 17:31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가 일본 국립순환기병센터(National Cerebral and Cardiovascular Center, 이하 NCVC)와 AI 의료 솔루션의 임상적 성능을 평가하는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NCVC는 1977년 설립된 일본을 대표하는 순환기·뇌혈관 질환 전문 국립의료기관이다. 특히 뇌졸중과 심혈관 질환 분야에서 일본 최고 수준의 권위를 가진 연구 및 진료 거점병원으로, 이번 협력은 제이엘케이 AI 기술의 신뢰성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계약은 일본 환자의 데이터를 활용해 JLK-CTP(뇌 CT 관류 솔루션)와 JLK-PWI(뇌 MR 관류 솔루션)의 임상적 성능을 평가하는 것이 골자다. 제이엘케이는 NCVC와 함께 임상 데이터의 분석을 통해 자사 제품이 뇌졸중 진단과 치료 결정에 얼마나 효과적인지 객관적으로 증명할 계획이다.

    의료 AI 솔루션의 연구와 논문 성과는 제품의 신빙성과 맞닿아 있다. 의료진들이 제품의 활용 여부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이 제품의 논문과 임상 데이터인 만큼, 제이엘케이는 다수의 연구와 논문 발표를 통해 경쟁력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NCVC와의 연구로 제이엘케이는 일본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이미 확보한 7개의 PMDA 인허가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인허가를 획득하고, 일본 의료진의 제품 채택률을 끌어올려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을 창출한다는 목표다.

    제이엘케이는 현재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유럽 등 여러 국가의 대표 의료기관과 협력해 제품의 임상적 근거를 지속적으로 쌓고 있다. 이는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실제 의료 현장에서의 활용 가치를 검증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중요한 전략이다.

    특히 일본 시장의 경우, 의료진들이 논문과 임상 데이터를 중요하게 고려하는 경향이 강해 제이엘케이의 이 같은 연구 중심 전략이 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제이엘케이 김동민 대표는 "이번 NCVC와의 연구는 제이엘케이의 기술력이 일본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에게 인정받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이러한 기술력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일본 건강보험 C2 신기술 수가에도 적극적으로 도전해 일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일본 시장의 신뢰를 더욱 견고히 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연구 성과와 인허가 확대는 결국 현지 병원들의 도입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일본 의료 AI 시장을 선점해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