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4개 평가항목, 11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했던 'E-평가자료제출시스템(전자의무기록 기반의 평가자료 제출서비스)'사용을 11개 평가항목, 141개 의료기관으로 확대했다.
'E-평가자료제출시스템'의 주요기능은 ▲의료기관 전자의무기록(EMR)과 평가조사표 자동연계 ▲평가자료 실시간 작성․관리 및 평가지표 즉시 산출 ▲다양한 통계자료 생성, 의료진 등 관계자와의 소통기능 추가로, 평가자료 제출 인프라 개선을 위해 그동안 4개 항목 11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지난 4일부터는 11개 평가항목을 141개 의료기관이 사용가능하며, 11개 평가항목으로는 대장암, 유방암, 급성기뇌졸중, 허혈성심질환, 폐암, 위암, 폐렴, 수술의 예방적항생제, 의료급여정신과, 혈액투석, 중환자실이 포함된다.
심평원은 올해까지 141개 대상기관에 무료로 시스템 설치와 기술 지원을 할 예정으로,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사전에 의료 질 관리가 가능하고 평가자료 제출관련 행정 부담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심평원은 올해 10월부터 요양기관 업무포털의 일부 서비스(적정성 평가)를 'E-평가자료제출시스템'으로 통합․운영해 모든 의료기관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심평원 이기성 평가1실장은 "이번 서비스 확대를 계기로 의료기관에서 평가 자료를 편리하게 제출하고, 자율적인 의료 질 관리를 통해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