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레지던트 1년차 모집 결과 피부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마취통증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정신과 등에 인턴이 몰렸다.
내과는 빅5 수련병원에 지원자가 대거 몰렸지만, 지방 일부 대학병원들은 미달되는 양극화가 뚜렷했다.
메디게이트뉴스는 30일 일부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레지던트 1년차 모집 결과를 조사했다.
그 결과 빅5의 경우 내과, 소아청소년과, 정신건강의학과, 피부과, 정형외과, 성형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에서 모두 정원을 훌쩍 넘겼다.
이들 5개 대형병원 모두 외과 정원을 채우는데 성공했고, 가정의학과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흉부외과는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만 정원을 확보하는데 성공했고, 서울대병원, 가톨릭중앙의료원, 세브란스병원에서는 미달을 막지 못했다.
비뇨기과 역시 전체 정원을 대폭 줄였지만 비인기과에서 벗어나는데 실패했다.
지방대병원 역시 인기과는 무난히 정원을 확보했지만 비인기과는 열세를 면치 못했다.
내과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전남대병원 등에서 미달했고, 원광대병원은 6명 모집에 한명도 지원하지 않았다.
외과를 보면 경상대병원, 울산대병원, 전남대병원, 충남대병원, 경북대병원 모두 정원을 확보하는데 실패했다.
흉부외과는 이들 5개 대학병원 중 울산대병원만 1명을 확보하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