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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망 제약·바이오 기술 682건 공개..파트너링으로 혁신 추진

    400여개 기관 제주도에..제18회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 2020 개막

    기사입력시간 2020-07-01 19:18
    최종업데이트 2020-07-01 19:18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the 18th InterBiz Bio Partnering & Investment Forum 2020)이 1일 오후 1시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 아일랜드볼룸에서 개막했다.

    18회를 맞는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파트너링을 통한 바이오 혁신의 절대 본질가치 추구(Pursuing the Absolute & Intrinsic Value of Bio-Innovation Thru Partnering)이다.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은 국내 최대 규모의 기술거래의 장으로, 1일부터 3일간 400여개 제약·바이오·벤처·스타트업기업·연구기관·공공기관·대학교·병원·정부기관 등이 참여해 682건의 유망 제약·바이오 기술이 공개된다.

    인터비즈 바이오파트너링&투자포럼 조직위원회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한국대학기술이전협회, 한국연구소기술이전협회, 한국발명진흥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순천향대학교 등 산‧학‧연‧벤처‧스타트업을 대표하는 10개 기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제주특별자치도, 충청북도가 후원하고 있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김동연 이사장은 조직위원회 10개 기관장을 대표해 "바이오헬스 연구개발주체인 산·학·연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실행을 위해 출범한 포럼"이라며 "이를 통해 산·학·연·벤처·스타트업 파트너링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제는 물론 난치성 및 만성질환,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 전략을 구상하고, 글로벌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속 가능 성장 방안을 모색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이 지난 18년간 국내 신약개발에 큰 역할을 해 왔으며 서귀포를 국내 제약・바이오 메카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인터비즈 포럼을 통해 제주 바이오산업 발전은 물론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발전에 기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국발명진흥회 고준호 상근부회장은 "흩어져 있는 구슬을 찾아서 모으고 꾀어야 보배가 되듯 인터비즈 포럼에 참여한 산・학・연・벤처・스타트업・투자기관・정부 및 지자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경쟁력이 서로 연결될 때 비로소 혁신의 DNA가 깨어날 수 있다"면서 "미래 핵심 먹거리인 바이오헬스산업이 우리 경제를 이끌어갈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소통과 협력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인터비즈 포럼에서는 GC녹십자, LG화학, SK케미칼, 삼양바이오팜 등 그룹 계열사와 일양약품, 제일약품, 종근당, 보령제약, 동아ST, 대웅제약, 환인제약 등 제약·바이오기업,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주한스위스대사관무역투자청, 주한대사관 등 120여 개사가 참여했다.

    또한 가천대, 한양대 등 전국 40여개 대학과 질병관리본부, 국립재활원, 국립암센터,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을 비롯 서울대병원, 차병원그룹 등 전국 주요 의료기관과 아울바이오, 젠셀메드, 프로앱텍 등 40개 이상의 바이오벤처기업이 기술공급자로 참여한다. 

    이외에도 일본 문부과학성 산하 연구기관인 TRI(Translational Research Center for Medical Innovation)와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도 참가한다.

    400여곳에 이르는 유관기관들이 682건의 유망기술에 대해 기술이전 1:1 협상에 나설 예정이며, 이를 통해 추가 개발 및 사업화 파트너를 물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인터비즈 포럼은 제주특별자치도 및 제주방역당국과의 긴밀한 사전 협의를 통해 철저한 방역 매뉴얼을 마련했다. 매뉴얼에 따르면 행사 기간 중 열화상 카메라 설치, 37.5도 이상시 행사장 출입 제한, 의료 인력과 구급차가 상시 대기, 7일간 자가점검표 작성, 14일 이내 해외여행력 참석 제한 등을 준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