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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의료급여기관 전년도 대비 1.4% 증가…의료인력도 4.2% 증가

    ‘2023 의료급여통계’ 발간…의료급여 심사진료비는 전년보다 8.3% 늘어난 11조 1970억원

    기사입력시간 2024-11-28 14:52
    최종업데이트 2024-11-28 14:52

    사진= ‘2023 의료급여통계’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지난해 의료급여기관 수는 전년도 대비 1.4% 증가한 10만 1762개소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여파가 완전히 사라지면서 의료급여기관 의료인력 역시 전년도 대비 4.2% 증가한 47만 8353명으로 집계됐다.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의료급여 관련 주요 통계를 수록한 ‘2023 의료급여통계’를 공동 발간했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151만 7041명으로 전년 대비 0.3% 감소했으나 지급 결정된 급여비는 10조 8809억원으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다.

    특히 1인당 급여비는 2022년 662만 5669원에서 2023년 713만 9224원으로 7.7% 상승했고, 65세 이상 수급권자 급여비는 전년 대비 11.2% 증가한 5조 8526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의료급여기관 수는 총 10만 1762개소로 전년도 10만 396개소에서 1.4% 증가했다. 

    종별로는 상급종합병원 45개소, 종합병원 331개소, 병원 1404개소, 요양병원 1392개소, 정신병원 257개소, 의원 3만 5717개소 등이었다. 

    이중 종합병원은 지난해 대비 0.91%, 병원은 0.36%, 의원급은 2.17% 늘었으나, 요양병원은 0.36% 감소했다. 

    의료급여기관 의료인력은 47만 8353명이었는데 종별로는 종합병원 11만 8747명(24.8%), 상급종합병원 9만 6871명(20.3%), 의원 6만 9390명(14.5%) 순이었다.

    인력 구성은 간호사 26만 9434명(56.3%), 의사 11만 4699명(24.0%), 약사 4만 2722명(8.9%), 치과의사 2만 8392명(5.9%), 한의사 2만 3106명(4.8%) 순이었다.

    2023년 심사결정된 총 진료비는 11조 1970억원으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다. 

    의료급여기관 종별로는 종합병원 2조 891억원(18.7%), 요양병원 1조 8843억원(16.8%), 약국 1조 7853억원(15.9%), 의원 1조 7284억원(15.4%) 순이었다. 병원과 요양·정신병원을 합친 진료비는 3조 6478억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32.6%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