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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제샌드박스 DTC 유전자검사, 실증특례 소비자 참여 연구 시작

    테라젠이텍스, 비만 관련 유전자검사 활용한 건강개선효과 실증연구 개시

    기사입력시간 2019-12-30 14:15
    최종업데이트 2019-12-30 14:15

    보건복지부는 규제샌드박스 소비자 직접 의뢰(DTC) 유전자검사 실증특례의 소비자 참여 연구가 30일 공용기관생명윤리위원회(이하 공용IRB)의 심의 승인을 계기로 시작됐다고 밝혔다.

    테라젠이텍스사(社)는 지난 4월29일 'DTC 유전자 검사 기반의 비만(6항목) 및 영양(18항목) 관리서비스'로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부여받았다. 

    실증특례 본격 착수를 위해 우선 실증특례 '연구계획'의 윤리성 및 과학적 타당성을 검증받기 위해 보건복지부 산하 '공용 IRB'의 심의를 받았다.

    비만 관련 6개 항목의 연구계획(총 880명 대상)은 공용 IRB 승인을 받은 만큼 책임보험 가입 등 사업실시 절차를 거쳐 바로 실행이 가능하다.

    영양 관련 18개 항목은 통계적 유의성 등을 고려해 2020년에 참여 공동연구기관이 확보되는 대로 연구계획을 수정해 공용 IRB에 연구계획 변경신청을 통해 착수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하태길 생명윤리정책과장은 "공용 IRB 승인을 받아 실증특례에 본격 착수하게 될 최초 사례가 나온 것은 상당히 의미가 크다”며 "이번 테라젠이텍스사(社)의 IRB 승인이 다른 업체들의 실증특례 진행에 마중물 역할이 돼 안전하고 타당성 있는 실증특례 연구가 확립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