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진단은 지난 22일 ‘심장 및 중환자 치료 바이오마커’를 주제로 VOD 심포지엄을 주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이후 오프라인으로 처음으로 진행되는 VOD 심포지엄인만큼 국내 진단검사 전문의 70여 명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올해로 7회를 맞는 이번 심포지엄은 전사일 교수(울산의대), 윤여민 교수(건국의대), 강희정 교수(한림의대)가 좌장을 맡고, 조현재 교수(서울의대), 김하늬 교수(고려의대), 석혜리 교수(고려의대)가 연자를 맡아 각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강연을 펼쳤다.
첫 번째 세션은 심부전 환자의 관리에 NT-proBNP의 활용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최근에 화두가 되고 있는 제2형 당뇨 환자의 심부전 위험 관리에 대한 내용을 비중있게 다뤘다.
두 번째 세션은 고민감도 트로포닌 T(hsTn)의 특성을 바탕으로 특히 응급실에서 연속 측정 시의 유용성이 공유됐다. 최근 ESC 가이드라인에서 언급된 심근경색 진단 1시간, 2시간 알고리즘의 실질적 적용을 논의했다.
세번째 세션은 최근 신의료기술로 인한 프로칼시토닌 적응증의 폐렴 환자로의 확장을 주제로 폐렴 환자에서의 프로칼시토닌 활용 및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줄이기 위한 ‘항생제 스튜어드십(AMS; Antimicrobial Stewardship)’ 적용에 대해 심도 있는 강연이 진행됐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전사일 이사장은 "임상에서 이미 활발하게 활용중인 심장바이오마커 및 프로칼시토닌의 임상적 활용의 확장에 대해 다양한 지견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다. 앞으로도 VOD 심포지엄이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진단검사의들과 함께 진단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이사는 “환자들에게 높은 의학적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인 NT-proBNP, hs-cTn와 PCT의 유용성과 활용성에 대해 깊게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되어 기쁘다”라고 말하며 “한국로슈진단은 앞으로도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의미있는 진단의학분야의 최신 지견을 교류할 수 있는 학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