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세계 최초 GLP-1(Glucagon-Like Peptide 1) 유사체 비만 치료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가 2분기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25.8%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분기에 이어 1위를 수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삭센다는 전체 비만 치료제 시장 2분기 매출 386억 원 중 약 99억 원으로 약 25.8%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1분기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삭센다의 2분기 매출은 1분기 대비 약 48% 성장한 수치로 큰 폭의 반등에 성공하며 비만 치료제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
또한 최근 1년 누적 매출액(MAT) 1위도 기록했다. 삭센다의 1년간 국내 연간 누적 매출액(MAT)은 약 352억 원으로 이는 전체 비만 치료제 시장의 약 25%에 해당한다.
노보 노디스크제약 라나 아즈파 자파 사장은 "최근 다양한 연구 및 설문 결과를 통해 코로나 펜데믹의 장기화가 비만 환자 증가 및 기존 비만 환자들의 건강 문제를 심화시키고 있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며 "삭센다는 비만 약제 시장의 처방 트렌드에 변화를 가져오며 비만을 중장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노보 노디스크는 비만 환자들이 치료를 통해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