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임상약리학 전문가 약 22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특히 한국과 일본 양국의 임상약리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한일 공동심포지움은 양국 연구자 간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성과를 발판으로 새 출발을 알린 문한림 신임 회장은 가톨릭의대 혈액종양내과 교수로 출발해 미국 NIH를 거쳐, 사노피와 GSK에서 아시아태평양 항암제 임상개발을 총괄한 산학을 아우르는 전문가다.
2021년 창업한 메디라마에서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신약 개발 전략과 임상관리, 사업개발을 지원하는 'ABCD 플랫폼'을 운영하며 산업계와의 긴밀한 접점을 유지해 왔다.
문한림 신임 회장은 "영광스럽고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학계와 글로벌 제약산업 현장을 두루 경험한 제 이력이, 학회가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는 이 시점에 뜻있는 기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거 사노피와 GSK 재직 시절과 현업에서 한국 임상 인프라의 글로벌 경쟁력을 직접 확인해 온 문 회장은 "한국은 임상시험 인프라와 연구자 수준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며 이미 국제적으로도 충분히 인정받고 있지만, 앞으로 초기 임상 단계에서 임상시험 수행을 넘어 임상 전략 수립과 실행을 주도하는 수준으로 협업이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기반의 급속히 발전하는 신기술에 대해서도 "기술의 발전은 신약개발의 속도와 정확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며, 임상약리학자가 이 흐름을 주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학회 차원에서 신기술을 중심으로 한 학술 논의를 활성화하는 한편, 임상약리학회가 전략적으로 다방면의 협업과 기여를 기획하고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