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의사협회를 포함한 보건의약단체장들이 8일 상견례를 가졌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의사협회, 병원협회, 치과의사협회, 한의사협회, 약사회, 제약바이오협회 등 보건의약단체의 수장들은 8일 오전 처음으로 오찬을 함께 했다.
 
박 장관과 보건의료단체장들은 국민의 생명, 건강과 직결되는 보건의료 분야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앞으로 정례적인 모임을 통해 소통과 정책 협의를 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의협은 ▲일차의료 지원 및 육성 대책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관련 개선 ▲의원급 종별가산율 상향 ▲의료기관의 제증명수수료 항목 및 금액에 관한 기준 고시 제정안 개선 ▲진찰료 현실화 및 산정기준 개정 ▲심평원 진료비 심사 및 건보공단 방문확인 실명제 실시 등을 요청했다.
 
추무진 회장은 "새정부의 보건의료정책에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라면서 “제증명 수수료 상한선 책정 문제 등을 개선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주현 의협 기획이사 겸 대변인은 "보건복지부 장관께서 보건의약단체 등에서 건의한 사항에 대해 충분히 공감했으며, 앞으로 정부의 보건의료분야 정책 추진시 보건의약단체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 및 긴밀한 협의를 통해 진행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