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이 차세대 바이오 의약품으로 각광받는 '지속형 단백질치료제'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최근 에이프릴바이오로부터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제(Long acting G-CSF)'와 '지속형 성장호르몬결핍 치료제(Long acting hGH)'의 도입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개발하는 지속형 단백질치료제는 1회 투여로 2주일에서 1개월 간 동일한 효과가 지속되는 특성을 갖는다.
계약 체결에 앞서 안국약품은 동물실험을 통해 본 기술이 적용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및 성장호르몬결핍 치료제가 최소 1주일 이상의 지속 효과를 보이며 기존 제품보다 낮은 투여량으로 동등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원 개발사인 에이프릴바이오에서는 단백질 치료제 개발을 위해 후보물질 및 제품 개발에 필요한 기술을 제공한다.
안국약품은 비임상 및 임상 시험을 수행하고 이를 제품화 시켜 글로벌 제약회사와의 사업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안국약품은 신규 프로젝트 개발을 위해 바이오 실험실 구축에 돌입했으며, 연구원 충원 등 인프라를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