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글로벌 임상시험 검체분석 기관 지씨씨엘이 19일 서울대 신경·정신질환 유효성평가센터(CLEVERcns)와 신경-정신질환 임상 연구 및 제약산업 발전의 기여를 위한 상호 협력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업무협약 내용은 ▲뇌질환 분야의 전임상-임상 연계 강화 협력 ▲중추신경계(CNS) 질환 바이오마커 및 분석법 공동 개발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 상호 기술 및 학술 정보 교류 ▲'CNS과제 전 주기 지원' 공동 홍보 및 글로벌 진출 협력 ▲ 국내외 네트워크 및 인프라, 자원 공유 및 활용 협력 ▲ 기타 상호 필요사항의 관심분야다.
서울대병원 산하의 신경·정신질환 유효성평가센터인 CLEVERcns는 서울대병원과 서울교의 시설 및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신경·정신질환 분야의 신약 개발을 지원하고, 임상 자문 및 유효성 평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LEVERcns 천기정 센터장은 "신경·정신질환 연구는 복합적이고 난이도가 높은 영역이지만, 고품질 임상시험 데이터 확보가 치료제 개발의 성패를 좌우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과 연구자들은 글로벌 수준의 CNS 임상 연구 환경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이는 국내 CNS 연구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씨씨엘 조관구 대표는 "지씨씨엘은 CNS 연구 분야에서 최신 분석 플랫폼과 고품질 분석 서비스를 기반으로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의 임상시험 성공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CLEVERcns와의 전략적 협력은 CNS 연구 생태계 전반의 역량을 높이는 중요한 시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