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연구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메디데이터는 한미약품이 메디데이터와 엔터프라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2013년도부터 메디데이터의 파트너로서 메디데이터의 임상시험 IT 솔루션을 사용해 왔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제약사 중 최초로 메디데이터 클리니컬 클라우드(Medidata Clinical Cloud)를 신약개발을 위한 전체 임상시험에 도입하게 된다.
한미약품 손지웅 부사장은 "이번 메디데이터 플랫폼의 추가 도입은 한미약품이 글로벌 성장과 신약개발 가속화를 위해 공격적으로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한미약품은 메디데이터의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분석과 생명과학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의 생산성과 정확도를 높이고, 임상시험 데이터의 품질을 개선해 환자들에게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신약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미약품은 효율적인 전자자료수집·관리를 위한 메디데이터 레이브(Medidata Rave), 빠르고 정확한 임상데이터 코딩을 가능하게 하는 메디데이터 코더(Medidata Coder) 솔루션을 3년 전 도입해 전사적 임상연구에 활용했다.
한미약품은 이번 엔터프라이즈 계약을 통해 메디데이터 트라이얼 어슈어런스(Medidata Trial Assurance) 서비스를 추가 도입하게 된다.
메디데이터 트라이얼 어슈어런스는 고유의 통계 알고리즘을 사용해 통상적인 데이터 관리 및 수정과정에서 간과될 수 있는 복잡한 오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CSA 솔루션을 활용한 서비스다.
메디데이터 관계자는 "본 서비스는 임상 데이터베이스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예외적이거나 특수한 데이터 또는 잠재적 위험요소와 절차적 문제를 손쉽게 검출하기 때문에 임상 데이터의 정확성과 품질을 한 단계 올려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