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중증 환자는 병상용 환자감시장치, 거동이 가능한 환자는 웨어러블 패치로 모니터링한다. 환자 상태에 따라 사용하는 기기는 달라도 의료진은 하나의 중앙 시스템에서 병동 환자들의 상태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메디아나는 3일 메디게이트뉴스 주최로 열린 '제3회 미래 헬스케어 트렌드 컨퍼런스'에 부스를 열고 병상용 환자감시장치와 웨어러블 심전도 패치를 하나의 중앙집중감시장치 'MEDIANA Unified Central'에서 관리하는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을 선보였다.
메디아나는 기존 환자감시장치 사업을 기반으로 웨어러블 심전도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기존 심전도 침상감시(E6544)와 원격심박기술에 의한 감시(EX871)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관리하는 유·무선 통합 모니터링이 핵심이다.
메디아나 관계자는 "환자감시장치를 많이 사용하면 보통 센트럴 모니터링 시스템을 사용하는데, 여기에 별도의 웨어러블 심전도 패치를 사용하면 각각의 중앙 모니터가 필요하다"며 "한쪽에서 알람이 울리면 확인하고 다른 쪽에서 알람이 울리면 또 확인해야 하는데, 이를 하나로 통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합 모니터 필요성에 대해서는 병동 내 중증도가 서로 다른 환자가 함께 입원해 있는 점을 언급했다. 메디아나 관계자는 "한 병동에는 계속 누워 있는 환자도 있고 돌아다니면서 치료를 받는 환자도 있다"며 "경증 환자부터 중증 환자까지 폭넓은 환자를 메디아나의 하나의 솔루션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웨어러블 패치가 활용될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로는 심혈관 시술 이후 환자를 꼽았다. 시술을 받은 뒤 2~3일 동안 부정맥 발생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하지만 거동에는 문제가 없는 환자다.
메디아나 관계자는 "심혈관센터에서 시술을 받은 환자는 2~3일 정도 모니터링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며 "환자가 이동하는 데는 문제가 없지만 시술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부정맥 등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병상용 환자감시장치를 사용할 경우 환자가 이동할 때 장비를 함께 옮겨야 하지만 웨어러블 패치는 가슴에 부착한 상태로 이동하면서 모니터링을 이어갈 수 있다.
이 관계자는 "병상용 모니터는 환자가 이동하려면 장비를 끌고 다녀야 하지만 웨어러블 패치는 가슴에 간단하게 부착한 상태에서 모니터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웨어러블 기기에서 측정한 데이터는 병원에 설치된 고정형 게이트웨이를 거쳐 MEDIANA Unified Central로 전달된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병상용 환자감시장치를 사용하는 중증 환자와 웨어러블 패치를 사용하는 거동 가능한 환자를 같은 중앙 모니터링 환경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