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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립테크 스타트업 닉스, 요양병원에 수면유도기 보급 협약

    카네이션요양병원에 수면존 마련해 비약물 방식 '고슬립' 설치

    기사입력시간 2022-04-07 15:15
    최종업데이트 2022-04-07 15:19


    슬립테크 스타트업 닉스는 카네이션 요양병원과 수면유도기 '고슬립'의 보급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카네이션요양병원은 노인 대상 의료기관으로 불면 질환에 시달리는 환자가 많아 수면 장애 해결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닉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요양병원 내에 '수면 존(zone)'을 마련하고 자사가 개발한 수면유도기 '고슬립'을 설치할 예정이다.

    카네이션요양병원 노동훈 원장은 "불면증은 일상생활에 고통이 크고 방치하면 우울증이나 치매로 이어져 노인들에겐 치명적인 질병"이라며 "약물 의존성 없는 비약물적 방식의 솔루션을 찾다가 고슬립을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닉스가 개발한 '고슬립'은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적절한 졸음 농도를 이용해 불면증 질환자에게 슬립에어를 분사, 입면 시간을 단축시켜 수면의 질을 높여주는 비약물 방식의 수면 유도기다.

    닉스 김동신 대표는 "불면은 단순 고통이 아니라 난치병에 가깝고 이 때문에 약물에 의존하는 질환자가 많다"며 "불면증 환자의 입면 고통을 해결하고 약물 중독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