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이 내년 입학정원이 늘어나는 의과대학들에 대해 49개 기준으로 인증 평가를 수행할 예정이다.
앞서 평가를 받아야 하는 일부 의대들은 의평원이 제시한 51개 평가 기준이 부담스럽다고 주장하면서 의평원이 기존 입장을 일부 완화한 셈이다.
의평원은 20일 오후 4시 30분부터 온라인으로 주요변화평가 대상 들을 대상으로 '2024년도 의학교육 평가인증 주요변화평가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의평원은 당초 주요변화평가에 사용할 기준을 92개 기본기준 중 51개로 선별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각 대학의 의견을 반영해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기준 수를 49개로 2개 줄이고, 연차별로 39개까지 축소했다.
또한 전년도에 비해 변화가 있거나 해당하는 교육과정이 있는 경우 기술하는 기준을 통합해 대학의 주요변화계획서 작성 부담을 줄였다.
의평원은 오는 9월, 주요변화평가 계획 및 가이드를 판정지침과 함께 확정 시행 공표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의과대학 학·원장과 해당 대학 총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