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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바백스, 코로나19와 독감 동시에 잡는 복합 백신 임상 1/2상 시험 개시

    나노플루·NVX–CoV2373에 사포닌 기반 매트릭스엠 보조제 결합한 단일 제형

    기사입력시간 2021-09-09 15:11
    최종업데이트 2021-09-09 15:11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노바백스(Novavax)가 계절성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을 이용한 결합 백신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1/2상 연구의 첫 번째 참가업체로 등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임상시험에서 노바백스의 재조합 단백질 기반 NVX-CoV2373과 나노플루(NanoFlu) 백신 후보물질과 특허받은 사포닌 기반 매트릭스엠(Matrix-M) 보조제가 단일 제형(COVID-NanoFlu 결합 백신)으로 결합된다. NVX-CoV2373과 나노플루 모두 임상 3상 시험에서 독립형 백신으로 강력한 결과를 입증했다.
     
    임상시험에서는 만 50∼70세 건강한 성인 640명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내성, 면역 반응을 평가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이전에 코로나19를 유발하는 SARS-CoV-2 바이러스에 감염됐거나 등록하기 최소 8주 전 허가된 백신을 통해 예방 접종을 받게 된다. 모든 참가자는 다수의 제형을 평가하기 위해 무작위로 코호트에 배정되며 0일 차에 투여받고 56일 차에 다시 투여받는다. 이 임상 시험은 호주에서 최대 12개 연구 시험기관에서 진행되며, 2022년 상반기 중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 임상 연구에서, COVID-나노플루 결합 백신은 4가 인플루엔자 백신의 각 성분과 SARS-CoV-2 스파이크 단백질에 대한 강력하고 기능적인 면역 반응을 입증했는데, 매트릭스엠 보조제가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멕시코에서 성인 약 3만명이 참여한 임상 3상 시험에서 NVX-CoV2373은 중등도 및 중증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100% 보호 효과와 90.4%의 전반적인 효능을 입증했다. 나노플루는 65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중추적인 임상 3상 시험에서 1차 평가변수를 충족, 백신에 포함된 4가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균주 모두에 대해 허가된 비교 대상에 대해 비열등한 면역항원성을 입증한 동시에, 동종성 및 다중 이종성 A/H3N2 균주에 대해 강화된 야생형 혈구응집-억제 항체 반응과 T세포 반응의 강력한 유도를 보였다.

    노바백스 연구개발부 사장 그레고리 M. 글렌(Gregory M. Glenn) 박사는 "이번 연구는 동시에 생명을 위협하는 두 가지 질병에 대해 자사의 매트릭스엠 보조제로 강화해 강력한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백신 잠재력을 평가하는 첫 번째 연구다"면서 "별적으로 뛰어난 결과를 입증한 이 두 백신을 조합하면 헬스케어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고 한 번 투여로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에 대한 높은 수준의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