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셀트리온은 자체 개발한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트라스트주맙)를 일본 후생노동성에 판매 허가 신청을 했다고 12일 발표했다.
허쥬마는 유방암과 위암 등의 치료에 쓰이는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로, 셀트리온은 허쥬마 판매 허가 승인 후 2018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허쥬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은 제넨텍이 개발하고 로슈가 판매하는 '허셉틴'으로, 일본 내 허셉틴 시장 규모는 약 450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은 이미 램시마를 판매하고 있는 일본 유통 파트너사인 니폰 카야쿠(Nippon Kayaku)와 조기 출시 및 시장 안착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다는 입장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허쥬마가 일본 시장에 진출하면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인식 제고가 기대된다"면서 "이는 기존 램시마와 함께 셀트리온 제품의 점유율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