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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덕철 복지부 장관 "올해 2월부터 11월까지 전국민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할 것"

    [2021 신년사] 백신과 치료제 보급으로 K-방역에 이어 더욱 튼튼한 방역체계 구축

    기사입력시간 2021-01-01 00:26
    최종업데이트 2021-01-01 00:26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2021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코로나19 백신의 신속한 접종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차질없이 준비하고, 예방접종 관리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정부는 백신공급기업과의 지속적인 협상 노력을 통해 총 5600만 명분의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했다. 올해 2월부터 고령자, 필수 의료인력 등을 시작으로 우선 필요한 국민부터 순차적으로 11월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대해서도 조기 상용화를 위한 임상시험과 허가 절차 등을 집중 지원하고 관리하겠다. 백신과 치료제가 보급돼 코로나19에 대한 예방과 조기 치료가 가능해진다면 ‘K-방역’으로 이미 검증된 우리의 우수한 신속발견·진단 역량과 결합해 더욱 튼튼한 방역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올 한해 복지부는 다른 어느 부처보다도 독보적으로 많은 89조5766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감염병 대응과 코로나19 백신·치료제의 개발은 물론, 공공의료 확충과 돌봄에 대한 사회적 책임 강화, 미래 보건의료와 사회복지에 대한 대비 등을 담고 있다.

    권 장관은 "국민 여러분이 맡겨 주신 예산을 잘 집행해 지방의료원 증축 및 시설 보강, 자살예방센터 인력과 학대피해아동 쉼터의 확충, 건강보험과 노인장기요양보험에 대한 국고지원 확대, 기초생활보장제도 부양의무자 기준의 단계적 폐지, 기초연금과 장애인연금 지원 확대 등 대한민국의 사회안전망과 건강안전망을 보다 탄탄히 구축해나가겠다"라고 했다. 

    이어 "백신, 치료제, 의료기기, 신약 등  보건산업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미래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으로 삼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