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이비인후과가 14일 오후 2시 원주의과대학 진리관 101호에서 '이명 재활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센터는 기존 전문의 진료와 검사에 재활교육, 개인상담, 경과평가를 연계해 진료 이후 관리까지 이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환자가 자신의 이명을 이해하고 대처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8주 재활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재활 과정은 8주 동안 그룹교육, 개인상담, 재평가로 진행한다. 교육에서는 이명재훈련치료(TRT)와 인지행동치료(CBT)의 내용을 바탕으로 소리를 활용하는 방법과 이명으로 인한 걱정·긴장에 대처하는 방법을 다룬다. 12주 차에는 초기 및 8주 차 평가와 비교하는 추적평가를 계획하고 있다.
환자는 재활교육에서 이명에 대한 이해와 대처 방법을 익히고, 실생활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개인상담으로 해결할 수 있다. 수면과 집중 등 일상생활의 불편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도 재평가해 환자별 관리 방향을 조정한다.
디지털 기반 지원도 활용한다. 검사 결과를 그래프와 청력도 형태로 시각화하는 상담 지원 프로그램으로 환자가 자신의 상태와 변화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인드톤 앱을 이용하는 환자는 앱 사용 기록과 이용 시간대 등을 개인별 소리 활용 상담에 참고할 예정이다. 병원 측은 이를 통해 재활 과정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소식 당일 오후 2~3시에는 무료 청력검사·이명검사와 마인드톤 체험이 진행된다. 오후 3시부터 4시까지는 서영준 청각재활연구소장, 진인기 한림대학교 언어청각학부 교수, 이동우 청능사가 센터의 진료 및 운영과 이명의 이해·관리를 주제로 강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