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경찰이 보험사기 의혹으로 자생한방병원에 대해 강제수사를 시작했다.
반면 자생한방병원 측은 이미 전국적으로 여러 병원들에서 무혐의를 받고 있는 사안이라며 무고 등 엄정대응을 하겠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9일 오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서울 강남구 자생의료재단과 자생한방병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자생한반병원은 지난 4월 교통사고 환자들에게 공장에서 미리 제조한 한약을 개별 처방인 것처럼 속여 수백억 원의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르면 교통사고 환자에게 처방하는 한약은 의료진이 환자의 증상과 질환에 따라 개벌적으로 처방하는 것이 원칙이다.
앞서 경찰은 삼성화재 등 4개 보험사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했다.
반면 자생한방병원 측은 보험사기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강남 자생한방병원 이진호 병원장은 메디게이트뉴스에 "보험사가 압도적 자본을 앞세워 전국 자생한방병원에 문제제기를 한 상황"이라며 "그러나 문제가 없기 때문에 이미 전국적으로 무혐의 처리가 난 것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 병원장은 "환자 개별적으로 다 진료를 실시한 뒤 처방을 한 사안이다. 보험사에서 법리를 오해한 측면도 있고 실적을 위해 무리하고 있는 부분도 있다"며 "무고 등 엄정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