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오전 0시 현재 전날 대비 코로나19 확진자 98명이 늘어 총 누적 확진자수는 8897명이라고 밝혔다.
98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10명, 대구 43명, 광주 1명, 대전 2명, 경기 16명, 충북 1명, 충남 1명, 경북 11명, 경남 1명 등이다.
서울시는 프랑스, 독일, 필리핀 등 해외 입국자와 구로구 콜센터,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 등에서 새로운 접촉자가 나왔다. 대구 경북 지역은 요양병원 전수조사에서 환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 대비 격리해제는 297명이 늘어 2909명이 격리해제됐다.
사망자는 2명 늘어 104명이 됐다. 사망자는 모두 대구에서 나왔고 기저질환이 있던 환자들이다. 이날 치명률은 1.17%이다.
103번째 사망자는 86세 남성으로 사후에 확진됐다. 이 환자는 지난달 29일 대구파티마병원에 폐렴으로 입원했다. 이후 이 환자는 3월 19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20일 오전 1시7분경 입원치료중 사망했다. 이 환자는 사후인 오후 4시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평소 기저질환으로는 천식, 고혈압, 후두암 수술, 만성폐쇄성 폐질환 등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04번째 환자는 음성이었다가 양성으로 나타났던 환자다. 이 환자는 지난달 26일 발열, 복통으로 대구가톨릭대병원 응급실에 내원해서 코로나19 검사를 했지만 28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3월 3일 신우신염 진단을 받고 항생제 치료 후 증상이 호전돼 퇴원했다. 11일 호흡곤란으로 대구가톨릭대병원 응급실에 내원해서 코로나19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고 입원 치료중 21일 오전 8시35분쯤 사망했다. 평소 기저질환으로 고혈압, 당뇨병, 만성신질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