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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역관문억제제 등 선별집중심사 항목 공개

    심평원 "상급종합병원 13개, 종합병원 8개 항목 선정"

    기사입력시간 2017-12-30 00:25
    최종업데이트 2017-12-30 00:25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2018년도 종합병원급 이상 선별집중심사 항목을 29일 공개했다.
     
    선별집중심사란 진료비의 급격한 증가, 사회적 이슈가 되는 항목 등 진료행태 개선이 필요한 항목을 선정·예고해 요양기관 스스로 진료행태를 개선할 수 있도록 적정 청구 및 의료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사전 예방적 제도다.
     
    심평원은 내년도 선별집중심사 항목을 상급종합병원 대상으로는 13개, 종합병원은 8개로 선정했다.
     
    상급종합병원 선별집중심사 13항목 중 9개 항목은 기존과 같으며, 신규 4개 항목은 ▲세기변조방사선치료 ▲자동봉합기 ▲유전성 및 비유전성 유전자검사 ▲면역관문억제제(nivolumab, pembrolizumab)다.
     
    심평원은 "2017년 운영 항목 중 급여기준이 확대된 Cone Beam CT(치과분야) 및 상대가치 개편 재분류로 수가가 신설된 척추수술은 본·지원 간 공통항목으로 2018년도에도 계속 유지한다"고 말했다.
     
    종합병원 선별집중심사 8항목은 ▲척추수술 ▲Cone Beam CT(치과분야) ▲향정신성의약품 장기처방(31일 이상) ▲견봉성형술 및 회전근개 파열복원술 ▲의료급여 장기입원 ▲종양표지자검사(3종 이상) ▲약제다품목처방 ▲전산화단층영상진단(CT, 2회 이상)이다.
     
    심평원은 "해당 내용을 홈페이지와 의료계에 안내해 요양기관으로 하여금 자율적 진료행태 개선을 유도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개선이 필요한 요양기관에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등 단계별로 집중 관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