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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 1138명,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김윤 의원 "보건의료시스템을 정상화 하겠다"

    사직전공의, 의협 부회장 등 참석해 "필수의료 되돌릴 적임자" 선언

    기사입력시간 2025-05-26 07:36
    최종업데이트 2025-05-26 07:36

    24일 의사 1138명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전국 의사 1138명이 6.3 제21대 대통령선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25일 의료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직능본부 명의위원회는 24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1138명의 의사들이 이재명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지지선언문을 낭독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의사를 대표해 박경수 전남대병원 사직전공의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서정성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민주당에서는 윤호중 총괄선대본부장을 비롯해 김윤 직능본부 부본부장, 강선우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신현영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이재명 후보는 일방적 의사 결정이 아닌 의료 전문가들과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합리적 의료 정책을 수립하고, 파탄 직전의 필수 의료를 되살릴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료 개악'의 책임자들을 문책하고 합리적 수가 체계를 마련하며 의대생과 젊은 의사들이 의료 교육 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이 후보의 문제의식에 찬동한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과 김윤 의원이 직접 의협 회관을 방문했고, 이후 의협 김택우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가 김윤 의원실을 들리는 등 화해무드를 보였다.

    김윤 의원 역시 "의사출신 국회의원으로서 이번 의사 선생님들의 지지는 참으로 참으로 무겁게 다가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의원은 의사들의 지지에 대해 "내란 정권의 일방적인 의대 증원으로 시작된 의정갈등으로 망가진 대한민국 의료체계를 복구하고 상처받은 의사들의 상처를 치유해달라는 말이며, 1년 넘게 계속되고 있는 의료대란으로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환자와 지쳐가는 의료진의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말이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 중앙선대위 직능1본부장 및 정책본부 부본장으로서, 지지선언이 주는 무게를 절감하며 주신 의견을 소중히 받아안겠다고 약속드린다"며 "반드시 승리해 보건의료시스템을 정상화시키고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