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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로핏, 실증사업으로 '뉴로핏 스케일 펫' 병원에 공급

    2024년까지 최대 6억원 매출 확보... 신의료기술평가 및 건강보험 등재 준비

    기사입력시간 2022-10-20 06:39
    최종업데이트 2022-10-20 06:39


    뉴로핏은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공모한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기기 실증지원 사업'의 시범보급 분야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경북대병원과 참여기관으로 선정된 병원에 PET 영상 자동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스케일 펫(Neuropeht SCALE PET)'을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급으로 뉴로핏은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최대 6억원의 매출을 확보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기기 실증지원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대구광역시가 예산을 지원해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기기 임상 실증 및 시범 보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관 기관으로 선정된 경북대병원은 디지털 의료기기 시범보급 제품으로 뉴로핏 스케일 펫을 선정했다. 뉴로핏은 경북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 뉴로핏 스케일 펫을 공급하고 시판 후 임상을 진행해 제품에 대한 실사용 근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등급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한 뉴로핏 스케일 펫은 PET(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 영상과 MRI를 결합해 알츠하이머병 바이오마커를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PET 영상 자동 분석 소프트웨어다. 알츠하이머병 발병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PET 영상에서 알츠하이머병 바이오마커인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의 뇌 피질 침착을 확인하는데 뉴로핏 스케일 펫은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침착에 대한 정량적 수치를 자동으로 제공한다. 이는 지난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510k Clearance)를 획득했다.

    뉴로핏 빈준길 대표이사는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기기 시범보급 사업은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제품의 신의료기술평가 및 건강보험 등재를 위한 시판 후 임상과 실사용 근거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뉴로핏 스케일 펫이 신의료기술평가 및 건강보험 등재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을 받게 된 만큼 향후 의료 현장에 널리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뉴로핏 스케일펫은 치매 진단 보조는 물론 치매 신약 개발 분야에서 디지털 바이오마커 발굴 서비스까지 제공이 가능한 뉴로핏의 핵심 제품이다"며 "현재 국내외 치매 신약 개발사 및 CRO(임상시험수탁기관)와 디지털 바이오마커 발굴에 대한 다양한 사업 협력을 검토 중으로 빠른 시일 내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