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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상반기 상급종합병원 진료비 증가율 28.4%...대형병원 쏠림현상 여전

    건보공단, ‘2019 상반기 건강보험 주요통계’ ...의원 13.2% 병원 8.8% 종합병원 17.1%↑

    기사입력시간 2019-11-04 17:44
    최종업데이트 2019-11-04 18:25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올해 상반기 상급종합병원의 진료비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28.4%를 기록해 대형병원 쏠림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간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9 상반기 건강보험 주요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건강보험 진료비는 41조98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보험급여비는 32조8460억원으로지난해와 비교해 13.7% 증가했다.
    ‘2019 상반기 건강보험 주요통계’

    상반기 진료비를 종별로 살펴봤을 때 종합병원급 이상 기관의 올해 상반기 진료비는 전년 동기 대비 22.6% 오른 14조1950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급종합병원의 진료비는 지난해 5조6206억원에서 28.4% 증가해 올해 7조2178억원을 기록했다. 종합병원은 6조97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의원급은 13.2% 오른 11조8754억원, 병원급은 8.8% 증가한 6조9996억원을 기록했다.

    기관당 급여비는 종합병원급에서 19.2% 증가한 반면 보건기관 등에서는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양급여비의 경우 일명 ‘빅5 병원’에 올해 상반기 1조9922억원이 지급됐고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4% 증가한 수치다.
     
    진료형태별 진료비 증감율은 입원(16.4%), 외래(15.6%), 약국(7.8%) 순이었다. 같은 기간 1인당 월평균 입내원일수는 1.76일로 나타나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