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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래시스, ‘페길화 빌리루빈’ 적용 비침습 스킨부스터 협약 체결

    페길화 빌리루빈 특허 보유 빌릭스와 맞손…차별화된 고기능성 스킨부스터 제품 개발 예정

    기사입력시간 2025-04-17 12:52
    최종업데이트 2025-04-17 12:52

    백승한 클래시스 대표와 김명립 빌릭스 대표. 사진=클래시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클래시스가 바이오 벤처기업 빌릭스와 함께 ‘페길화 빌리루빈’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비침습 스킨부스터 제품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클래시스는 항산화 및 항염 작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페길화 빌리루빈’을 핵심 성분으로 적용, 차별화된 고기능성 스킨부스터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빌리루빈은 강력한 항산화 및 항염증 효과를 지닌 성분이지만, 물에 잘 녹지 않는 특성으로 인해 제품 개발에 어려움이 있었다. 빌릭스는 빌리루빈을 폴리에틸렌 글라이콜(PEG)과 결합해 수용성을 높인 나노입자 형태의 '브릭쉴드’를 개발, 이를 클래시스에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회사 측은 세계 최초로 합성 빌리루빈 기반 원료 적용은 집속초음파(HIFU), 모노폴라 RF(MRF), 마이크로니들 RF(MNRF), 레이저(Laser) 등의 기존 플랫폼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의료기기와 바이오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