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에 따라 코오롱제약은 Almirall(알미랄)사로부터 완제품을 수입해 국내 독점 유통과 판매를 시작한다.
Terbinafine(테르비나핀) 성분은 효과가 우수하다고 알려진 gold standard(골드 스탠다드)로, 직접 손발톱에 도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별도의 사포질 없이 용기 뚜껑에 부착된 일체형 브러쉬를 이용할 수 있으며, 손발톱 투과율을 높인 동시에 오랫동안 약물이 손톱에 머무르게 해 첫 한 달 동안 1일 1회 도포한 후 1주일에 1번만 도포하면 된다.
현재 해당 제품은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총 19개국에서 허가,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코오롱제약 염승환 개발본부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임상 효과가 우수하고 장기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손발톱 무좀 외용 치료제를 국내에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사용법과 사용기간 측면에서 환자의 편의성을 대폭 증가시킨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코오롱제약은 해당 제품을 오는 2024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며, 피부과 주력 제품들 중 하나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