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토젯정' 3종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리토젯정은 에제티미브와 아토르바스타틴의 복합제로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동형접합 가족형 고콜레스테롤혈증 등에 사용되는 치료제다.
에제티미브는 콜레스테롤이 소장에서 NPC1L1이라는 단백질 통로를 통해 인체로 흡수하는 작용을 저해함으로써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준다. 아토르바스타틴은 스타틴 계열의 약물로 콜레스테롤의 전 단계인 메발론산의 생성 과정에서 HMG-CoA 효소를 차단, 콜레스테롤의 합성을 저해한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의 이상지질혈증 치료 지침에 따르면, 스타틴 단독 요법에도 LDL 콜레스테롤이 효과적으로 저하되지 않을 경우 스타틴과 에제티미브의 병합 요법을 권고하고 있다.
리토젯정은 에제티미브/아토르바스타틴 10/10mg, 10/20mg, 10/40mg의 세 가지 종류로 출시됐으며, 1일 1회 식사와 무관하게 복용한다. 약가는 각각 1정당 637원, 808원, 1203원이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정제의 크기가 작아 복용 편의성이 높고 사용기한은 36개월로 길어 경쟁력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