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국민의힘이 일찍이 젊은 호남 인재로 낙점했던 내과의사 박은식 호남대안포럼 공동대표가 당의 인재영입위원으로 선정됐다.
13일 국민의힘은 박은식 호남대안포럼 공동대표를 포함한 조정훈 의원, 박태준 크라운랩스 대표, 송지은 새로운 미래를 위한 청년변호사 모임 상임대표, 김나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홍보대사 등 5명을 인재영입위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철규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은 "박은식 위원은 호남출신으로 보수의 시각을 통한 통찰력 있는 기고로 좌와 우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혜안을 가진 분"이라며 "30~40대 국민 중 극단적인 대치, 이념 갈라치기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인재를 발굴하고 모시는 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언급했다.
내과의사인 박은식 위원은 일찍이 국민의힘의 당 혁신위원장 물망에 올랐던 인사로 알려져 있다.
당 지도부는 어떠한 방식으로돈 그에게 역할을 맡기겠다는 의중을 전한 가운데, 결국 박 위원이 인재영입위원으로 채택됐다.
박 위원은 이번 인사에 대해 "부족한 저에게 당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지금 국민의힘에 필요한 인재는 보수 우파의 가치를 말과 글로 잘 표현할 수 있는 분, 많은 경험과 지식으로 민생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한다. 이 기준에 중점을 두고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은식 위원은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한양의대를 졸업하고 세브란스병원에서 펠로우를 거친 내과 전문의로 현재 서울의 한 내과병원에서 근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