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오전 0시 현재 전날 대비 코로나19 확진환자 107명이 늘어 총 누적 확진자수는 8086명이라고 밝혔다. 사흘째 추가 확진자가 100명대를 기록해 다소 주춤해진 양상을 보였다.
이날 추가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13명, 부산 3명, 대구 62명, 인천 1명, 세종 6명, 경기 15명, 충북 1명, 경북 6명 등이다.
격리해제는 204명이 늘어 714명이고 사망자는 5명이 늘어 72명이다. 사망자는 전부 70대 이상이며 정확한 사망원인은 조사 중이다.
68번째 사망자(78세 여성)는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성남시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 69번째 사망자(86세 남성)는 3일 양성 판정을 받은 다음 대구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70번째 사망자(77세 여성)는 지난달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북 동국대경주병원에서 사망했다. 71번째 사망자(75세 여성)는 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사망했다. 72번째 사망자(87세 남성)는 2일 양성 판정을 받았고 대구 경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이날까지 치명률은 0.89%이며 60대 이상에서 치명률이 높았다. 60대 치명률 1.40%, 70대 치명률 5.24%, 80대 이상 치명률 8.75%다.
한편, 세계적으로도 코로나19 발생 추세가 거세다. 이날 세계보건기구(WHO)와 각 보건당국 발표자료 기준 전체 114개국에서 13만4026명이 확진되고 5299명이 사망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 확진자 8만 801명 사망자 3176명, 이탈리아 확진자 1만7660명 사망자 1266명, 이란 확진자 1만1365명 사망자 514명, 스페인 확진자 4231명 사망자 120명, 프랑스 확진자 3661 사망자 79명, 독일 확진자 3062명 사망자 6명, 미국 확진자 1678명, 사망자 41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