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엠에스(GC녹십자MS)는 3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이는 중단사업(혈액백) 손익이 반영된 수치다.
GC녹십자엠에스 측은 "지난 5월부터 음성 제2공장의 생산이 개시됨에 따라 주력 사업인 혈액투석액 부문이 10% 이상 성장하는 등 진단기기 및 혈액투석액 등 주요 사업 부문의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회사 측은 지난 6월 수출 계약 체결 이후 지속된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수출이 실적 성장을 주도했으며, 최근 코로나19 형광면역 항원진단키트의 수출 허가를 획득해 향후 추가 수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GC녹십자엠에스는 성장동력으로 선택한 현장진단(POCT) 부문의 자체 연구개발과 함께, 다양한 바이오 벤처 및 스타트업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코로나19 진단 플랫폼부터 만성질환 분야 포트폴리오 확보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