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인공지능 기반의 신약개발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연구소를 기존 경기도 용인시에서 서울시 서초구로 이전했다고 13일 밝혔다.
목암연구소가 새롭게 자리잡은 서울시 서초구 M11 빌딩은 양재역과 인접해 접근성과 편의성이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관련 업체가 집중돼 있는 강남과 판교 일대와 가까워 해당 분야의 우수 인력 모집이 용이할 전망이다.
목암연구소 관계자는 "인공지능 기반의 신약개발은 다양한 학문 영역을 융합하는 분야이고, 전세계적으로도 대세가 되는 분야인 만큼 연구에 매진할 우수 인재를 발견하고 육성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연구소 이전을 발판 삼아 우수한 연구 인력을 확보하고 사업 능력을 강화해 인공지능 신약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목암연구소는 1984년 설립된 이래로 세계 최초의 유행성출혈열백신, 독감백신 등 바이오 의약품을 개발해 오다가 지난 2021년부터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개발 연구에 뛰어들어 현재 mRNA(메신저리보핵산)와 재조합단백질 등의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