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시작된 네 강연자의 USMLE, JMLE의 준비와 해외에서의 생활에 대해 솔직하고 유익한 정보들이 가득했던 이번 설명회는 약 200여명의 의대생, 전공의, 전문의 등 다양한 참석자들이 설명회를 듣고 많은 질문이 오가는 시간을 가지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설명회를 함께 주최한 대한공중보건의협의회의 조중현 회장은 "열악한 전공의 수련환경과 저수가 등 수십 년째 같은 문제가 잔존하는 의료환경에서 젊은 의사들의 진로고민은 늘어만 가고 있다. 이번 USMLE·JMLE 설명회에 많은 분들께서 참석하신 것도 그런 현실을 여실히 반영한다. 다양한 진로를 모색하는 것이 참 다행이라 생각하면서도 한 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그럼에도 USMLE·JMLE 준비를 시작하는 분들을 응원하고 모두 원하시는 결과를 얻길 바라면서 해외의 안전하고 건강한 의료환경이 한국에도 조성되기를 바래본다"고 말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이승우 회장은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선생님들께서 찾아주신걸 보니 그만큼 외국의 의사로서 삶에 대한 갈망이 느껴진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우리나라 의료 현실이 그만큼 열악하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은 아닌지 씁쓸하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젊은 의사단체가 계속 함께하여 회원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의료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스태프 기동훈 대표는 "메디스태프는 앞으로도 의사선생님들께 필요한 컨텐츠를 탑재한 서비스를 온·오프라인 연계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메디스태프는 의사선생님들의 라이프를 함께 할 수 있는 보안메신저 기반 플랫폼서비스로 출시 4개월 만에 입소문 만으로 가입자수가 3000명을 돌파했으며 연말까지 국내 최고 의사커뮤니티를 향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