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솔티드 주식회사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이경민 교수를 최고의료책임자(CMO, Chief Medical Officer)로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경민 CMO는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정형외과 전문의로,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족부 및 족관절 질환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다. 그는 대한족부족관절학회 등 국내외 주요 학회 활동은 물론, 족부 생체역학(Biomechanics)과 관련된 다수의 SCI급 논문을 발표하며 학계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석학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영입은 솔티드의 기술력을 실제 의료 현장의 ‘진단 및 치료 프로세스’에 안착시키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이 교수는 특히 ▲당뇨병성 족부병변(당뇨발) 예방 ▲무지외반증 및 족저근막염의 생역학적 분석 ▲보행 패턴에 따른 하중 분포 연구 등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 CMO는 솔티드에 축적된 총 5만여 건의 족저압력(Plantar Pressure)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구를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특히 4만 건의 일반인 및 스포츠 선수 데이터와 1만 건의 실제 환자 임상 데이터를 비교 분석해 정상 보행과 이상 보행을 구분하는 ‘의료적 기준점’을 명확히 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로서의 임상적 근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당뇨 환자의 족부 궤양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알고리즘 고도화를 포함해 족저압력이 임상적 예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질환에 대한 심층 연구 및 디지털 바이오마커 발굴에 주력하게 된다.
이경민 신임 CMO는 "정형외과, 특히 족부 영역에서 족저압력은 보행과 체중 부하 상태를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핵심적인 물리 지표라며 "디지털 헬스케어의 본질은 병원 안에서 이루어지는 단발성 검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움직임 데이터를 의료적으로 해석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솔티드가 축적해 온 족저압력 기반 데이터는 정상 보행과 이상 보행을 구분하고, 질환의 위험 신호를 보다 이른 단계에서 포착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다"라며 "정형외과 전문의로서의 임상 경험과 의학적 엄밀함을 더해,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실제로 의미 있는 예방 중심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솔티드 조형진 대표는 “이경민 교수는 임상 현장의 경험과 학술적 깊이를 겸비한 족부 분야의 석학”이라며, “이번 CMO 합류를 통해 방대한 족저압력 데이터가 피지컬 AI(Physical AI) 시대의 핵심적인 ‘그라운드 트루스(Ground Truth, 실측 데이터)’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