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와 대한간호사협회는 22일 오후 2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서울 여의대로 대로변에서 간호법 제정 저지를 위한 ‘전국 의사-간호조무사 공동 궐기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대회사, 격려사, 연대사에 이어 구호제청과 공동궐기를 호소하고 국회 앞까지 가두 행진을 이어간다.
전국 의사회원은 14만명, 전국 간호조무사회원은 85만명이다. 이날 궐기대회와 참석한 의사와 간호조무사는 경찰 추산 5000명, 의협 추산 7000명이다.
의사협회와 간호조무사협회는 "만약 간호법이 법제사법위원회와 국회 본회의를 거쳐 최종 통과된다면 14만 의사와 85만 간호조무사들, 그리고 우리와 연대하는 보건의료단체 구성원 모두가 대대적인 총궐기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날 의사와 간호조무사가 외친 구호는 "간호법의 독선추진 의료체계 붕괴된다!" "의료현장 혼란가중 간호법안 절대반대!" "국민건강 위협하는 간호법안 철회하라!" "간호사의 이익대변 간호법안 절대반대!" "다른 직역 면허침해 간호법안 철회하라!" "간호법의 독선추진 의료현장 붕괴된다!"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