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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협, 마지막까지 남았지만 2025년도 수가인상률 1.6% 제시에 끝내 '결렬'

    2022년도 수가협상 이후 첫 결렬…"병원 경영난, 의정 갈등 상황 타계 어려운 수준"

    기사입력시간 2024-06-01 06:12
    최종업데이트 2024-06-01 06:12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대한병원협회 수가협상단은 5월 31일 저녁부터 6월 1일 오전까지 진행된 밤샘 협상 끝에 1.6%의 수가인상률을 수용하지 못하고 2025년도 수가협상을 결렬했다.

    병협은 6개 공급자 단체 중 마지막까지 남아 협상을 이어갔으나, 2022년도 수가협상 이후 첫 결렬을 선언했다.

    병협 송재찬 수가협상단장은 "1.6%의 수가인상률을 제시받았고, 부대조건이 있는 경우 1.7%의 인상률을 제시받았다. 하지만 부대조건에 대해서는 현 상황에서 수용하기 어렵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송 단장은 "기본적으로 수가인상율 자체가 지금 병원이 처한 현실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웠다"며 "해당 인상률 가지고는 현재 수련병원 등이 처한 경영난이나 어려운 의정 갈등 상황을 타계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