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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치엘지노믹스, 공모가 21500원 확정…수요예측 경쟁률 714.5대 1 기록

    국내외 기관 2148곳 참여, 공모가 상단 가격으로 확정

    기사입력시간 2026-07-11 11:29
    최종업데이트 2026-07-11 11:29


    에이치엘지노믹스가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인 2만1500원으로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 2148곳이 참여해 71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 중 98.5%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하며, 고난도 합성 기술력과 GMP 기반 생산·품질관리 역량에 대한 신뢰를 반영했다.

    에이치엘지노믹스는 고지혈증 치료제 원료인 피타바스타틴 칼슘, 고혈압 치료제 원료인 에스암로디핀 니코틴산염,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제 원료인 베포타스틴 베실산염을 주요 품목으로 보유한 원료의약품(API) 전문기업이다. GMP 기반의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바탕으로 고품질 API를 공급하고 있다.

    상장을 주관한 KB증권은 “에이치엘지노믹스의 안정적인 만성질환용 API 포트폴리오와 품질관리 역량, CDMO 사업 확장 가능성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신뢰가 높게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용인 제2공장 증설에 100%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API 공급 안정성 강화와 함께 CMO·CDMO 사업, 백신 마이크로니들 사업 확대를 목표로 한다. 김호진 대표는 “오랜 기간 축적한 합성 기술력과 제2공장을 기반으로 한 성장 가능성을 인정해 주신 투자자에게 감사하다”며 “생산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강화해 국내외 완제의약품 제약사와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형 API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에이치엘지노믹스는 7월 13일~14일 일반 청약을 거쳐 7월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 주식 수는 256만5000주이며, 주당 공모가액은 2만15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551억 원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1673억 원이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공동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