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11일 아토피 피부염을 개선한 프로바이오틱스 임상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일동제약의 프로바이오틱스(ID-RHT3201)는 인체의 면역세포와 면역시스템을 조절하고, 균형을 유도하는 것으로, 아토피피부염 치료와 관련한 특허에 등록돼 있다.
해당 임상시험 결과는 최근 임상연구 책임자인 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수영 교수가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이수영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아토피피부염 증상이 있는 소아를 대상으로 ID-RHT3201의 유효성 평가를 한 결과 중증도지수(SCORAD) 감소치가 대조군(-8.37±9.95)에 비해 시험군(-13.89±10.05)에서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특히 유병기간 50개월 이상 그룹의 경우 아토피 피부염과 연관성이 있는 IL(interleukin)-31 변화량 분석에서 대조군에서 증가한 반면 시험군에서는 감소하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일동제약은 ID-RHT3201에 대한 후속 개발 작업을 통해 기능성 제품은 물론 의약품 등 의료용 소재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