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T1)에 문을 여는 ‘국제성모 공항진료센터의원’ 운영을 맡아 의료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의 협약을 바탕으로 문을 여는 센터는 제1여객터미널 지하 1층에 있으며, 내국인과 외국인 여행객, 공항 상주 직원을 대상으로 일반 외래진료, 응급진료, 건강검진 등을 제공한다.
진료는 가정의학과 전문의 2명과 내과 전문의 1명 등 총 3명의 전문의가 맡는다. 센터장은 가톨릭관동대학교의료원 인재경영실장인 오승택 교수가 겸임한다. 진료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응급환자 발생 시 대응을 위해 공항소방대와 협력체계도 마련했다. 필요시 의료진의 현장 출동과 환자 후송 등을 지원하며, 공항 내 응급의료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국제성모병원은 이날 인천공항에서 개원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고동현 가톨릭관동대학교의료원장 겸 병원장, 학교법인 인천가톨릭학원 윤만용 사무총장 신부,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 오승택 센터장, 이택 인하대학교 의료원장 겸 인하대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병원은 공항 내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국내외 이용객을 위한 의료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그동안 축적한 의료 역량과 국제 의료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국적의 이용객이 오가는 국제공항의 특성에 맞춰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대웅제약의 ‘대웅 얼라이언스’와 협력해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공항진료센터의원에 접목하고, 이용객의 건강관리와 의료 편의성을 높일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내년에는 가톨릭교회가 주최하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WYD)’가 개최될 예정이다. 센터는 해외 방문객 증가에 따른 공항 내 의료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고동현 의료원장은 축사에서 “인천국제공항은 대한민국과 전 세계가 만나는 첫 관문으로, 이곳에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은 막중한 책임과 사명을 맡는다는 의미”라며 “그동안 축적해 온 의료 역량과 생명 존중의 가치를 바탕으로 공항 이용객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국적과 언어의 경계를 넘어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