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결선 투표율 역시 50%를 넘기며 결선 투표율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결선 투표가 시작된 25일 오후 2시 30분 기준, 실시간 투표율은 벌써 50%를 기록했다. 총 5만681명 중 2만5339명이 투표했다.
투표가 오전 8시부터 시작된 점을 감안하면 6시간만에 50%를 돌파한 것이다. 앞서 지난 20일 진행된 1차 투표 첫날 투표율은 50.19%를 보였다.
앞서 제41대 의협회장 결선 투표 최종 투표율은 48.33%(1차 투표율 52.68%)였다. 보통 1차 투표 이후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가 떨어지면 결선 투표에서 기권하는 경우가 생겨 결선 투표율은 떨어지는 것이 관례다.
그러나 이번 의협 회장 선거는 의대정원 문제와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등 문제로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병원과 학교를 떠난 비상 시국에 진행되는 만큼 결선 투표 역시 최다 투표율이 예상된다.
1차에 이어 결선 투표에 오른 후보는 기호 3번 임현택 후보(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미래를생각하는의사모임 대표)와 기호 2번 주수호(35대 의협 회장·미래의료포럼 대표)다.
결선 투표는 26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투표가 마무리 된 이후 오후 7시에 최종 당선인이 결정된다.